서, 야당심판론・북한핵문제 꺼내

서청원(右)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월 29일 박상대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박 예비후보의 손을 치켜 들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서청원(右)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월 29일 박상대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박 예비후보의 손을 치켜 들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서, 선거구 획정 “구정 전에 된다고 생각하면 될거다”

남양주시의회에서 3대 의원을 지낸 박상대(61. 새누리) 예비후보가 1월 29일 남양주 와부에서 4.3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남양주시 와부읍을 기반으로 한 친박 정치인으로, 이날 개소식에는 친박 대표주자로 꼽히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 최고위원은 2008년 친박연대 결성 당시부터 박 예비후보가 자신을 도운 사람이라며, 어려울 때 함께한 의리 있는 동지요 또 진실한 지역의 일꾼이라고 박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이어 “제가 최고위원이라고 공천 줄 수도 없는 거고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데 아름답게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이겨서 국회 입성하길 바란다”고 덕담도 건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야당심판론을 꺼내들면서 아울러 선거때마다 나오곤 하는 대북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 야당은 심판을 해 줘야겠다. 전부 발목 잡았다”고 말한 뒤 구체적인 얘기를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북한이 핵을 쐈다”고도 했다.

한편 축사 말미 선거구 획정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는 “구정 전에 될 가능성이 높다. 구정 전에 된다고 생각하면 될거다”라고 밝혀 설 전에 선거구가 획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나라, 뭐든지 노력하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정정당당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양주 갑, 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여러 명과 남양주시의회 전현직 시의원, 주민 등 약 3백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