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관리비 지원에서 컨설팅비 지원으로

관련 공무원들이 팔당 상수원 오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관련 공무원들이 팔당 상수원 오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팔당 상수원 주택・음식점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저비용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006년부터 팔당 상수원 7개 시군 4만2천여 주택・음식점을 대상으로 위탁관리 비용을 지원해 지금까지 255억여원을 지출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내년부터 관리업체가 컨설턴트(상담・자문)만 지원하고 책임소재는 개인에게 있는 지역관리대행 방식을 도입한다.

그동안 경기도는 관리업체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를 직접하고 책임도 직접 지는 위탁관리비 지원 방식을 적용해 왔었다.

경기도는 이번 제도 개편으로 비용이 대폭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약 800개 주택・음식점을 묶어 한 개의 관리업체에 위탁할 예정으로, 한 개의 관리업체에 컨설팅비 900만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지역관리대행 방식을 적용하면 그동안 위탁관리 비용을 지원하던 것에 비해 비용이 대폭 줄어 21억원 정도만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