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젊은 층 주거 안정 목적 최장 10년 임차

국토부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지역 행복주택 등이 순조로운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장현5지구 870호, 별내지구 1220호,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1014호, 양정역세권 500호 등 총 3604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장현은 지난달 15일 주택계획 승인이 났고 별내와 진건은 이달과 다음달 각각 승인이 날 전망이다.

양정역세권의 경우는 아직 역세권 개발에 대한 개발계획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 세부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으나, 도는 내년 3월 후보지를 선정해 2017년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은 총 17개 사업지구 1만1322호로, 이 가운데 파주 운정 및 양주 옥정지구 등 11개 지구 7688호는 승인이 났으며, 남양주 별내, 다산진건 지구 등 6개 지구 3634호는 사업 승인을 위한 협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 승인이 난 사업지의 경우 고양 삼송 등 4개 지구 3,512호는 올해 착공됐으며. 고양 지축 등 7개 지구 4176호는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승인이 난 남양주 장현5지구의 경우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며, 이달과 다음달 각각 승인을 앞두고 있는 별내지구와 진건지구의 경우는 내년 7월과 2월 각각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6월 포천 신읍동 행복주택을 승인한데 이어 이달 3일 도 자체 행복주택 2호 사업으로 포천 용정산단 행복주택 342세대를 승인했다.

경기도는 포천 용정지구의 경우 산단 근로자 80%, 젊은 계층(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10%, 노인계층 10%에게 공급된다며, 올해 12월 착공해 2017년 6월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기북부 행복주택 사업 현황(17개소 11,322호)
경기북부 행복주택 사업 현황(17개소 11,3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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