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의정부에 K-POP 클러스터 만든다

경기도와 YG 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가 의정부시에 K-POP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와 도는 2018년까지 의정부 산곡동 일대 49,600㎡(1만 5천평) 부지에 대규모 멀티공연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YG는 토지구입비 375억 원, 공사비 625억 원 등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공연장과 소규모 공연장, 대중음악 전시장, 레지던스 호텔 등을 만든다.

YG는 또 의정부 K-POP클러스터를 YG LA센터와 연계한 멀티아시아&아메리카 본부로 삼아 선발된 인재들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지사와 양민석 YG대표, 안병원 의정부시장은 16일 의정부시청에서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GB해제 등 많은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정부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고(고용파급효과 약 4,000명), 지역주민 우선고용,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