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 확정, 구리도공 마무리 단계

남양주도시공사 전경(제공=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전경(제공=남양주도시공사)

정부가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남양주지역 공기업들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했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달 노사합의를 거쳐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했으며, 구리도시공사는 9월 말 감액률을 결정해 현재 행자부 승인을 남겨 놓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가 합의한 감액률은 58세 15%, 69세 25%, 60세 30%이며, 구리도시공사가 결정한 감액률은 58세 10%, 69세 10%, 60세 15%이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이달 중순 노사합의를 시작해 10월 내 감액률을 결정,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할 방침이다.

구리남양주 공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임금피크제가 시작되는 내년 기준 구리도공 임금피크 대상자는 1명이며, 구리농수산물공 대상자는 4명, 남양주도공 대상자는 5명이다.

세 공기업은 모두 정년이 60세로, 정년 기준 이하 3년 동안 정해진 감액률에 따라 연봉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행자부는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개 기관(70%)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시·도별 도시개발공사 16곳은 모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으며, 도시철도공사는 7개 중 4곳이, 지방공단은 82개 중 56곳(68%)이 도입을 완료했다.

행자부는 임금피크제 미도입 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페널티(감점 2점) 외에도 총인건비 인상 제한을 추가로 검토하는 등 입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현황(9월말 기준)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현황(9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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