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등 12개 도시와 함께 상 타

남양주시가 지난달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최초로 제정된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을 수상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지난달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최초로 제정된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을 수상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고유 브랜드 ‘학습등대’ 국내・외 주목

남양주시가 지난달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최초로 제정된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을 수상했다.

남양주시는 호주 멜튼시, 중국 베이징시, 핀란드 에스푸, 브라질 소로카바, 에티오피아 바하르다르, 아일랜드 코크, 요르단 예맨, 멕시코 멕시코시티, 필리핀 발랑가, 대브리튼왕국 북아일랜드 스완시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 대회기간인 지난달 29일 시 관계자는 남양주 학습등대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네스코 디렉터인 안나 칼슨은 남양주시 학습등대를 꼭 방문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유네스코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상을 수상한 도시 사례를 모아 “Unlocking the Potential of Urban Communities-Case Studies of Twelve Learning Cities” 책을 출간해 전 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제2회 글로벌학습도시 컨퍼런스에는 162국에서 시장․평생교육전문가․학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 도시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1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10분내 학습등대, 20분내 주민자치센터, 30분내 도서관의 평생학습 인프라 등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마을단위(아파트 단위) ‘학습등대’는 남양주만의 고유 브랜드로, 전국 52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 학습등대는 2011년 10개를 시작으로 2012년 38개를 거쳐 2015년 9월 28일 기준 100개 학습등대를 설치했다. 남양주시는 평생학습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3년 대한민국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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