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 경기도 상륙 ‘요주의’

질본,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승인2015.08.13 10:14l수정2015.08.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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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 암컷(사진=질병관리본부)

경기도에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8월 첫 주에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했다며 13일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지난 4월 7일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됐으며, 이후 서서히 북상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올해와 비슷한 7월 마지막 주에 경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주로 돼지에서 증식된 후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돼 고열과 두통, 경련 등 증상을 일으키다가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일단질병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30%에 달하고, 병에서 회복돼도 기억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제2군 법정전염병이다.

일본뇌염 환자는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5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와 노인들로, 면역이 낮은 연령층에서 빈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삼가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선 예방접종을 잘 받아야 한다"며, 야간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사라졌던 일본뇌염환자가 최근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경기도 환자가 8명이다.

현재 질본은 8월 6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자료=질병관리본부)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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