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새해 1월부터 관내 사립유치원 교사들에게 월 5만원씩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들어 첫 시행되는 사업으로, 구리시에 따르면 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과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 등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구리시 관내 사립유치원에 근무하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임용 보고된 정교사다. 원장이나 휴직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리시 관내 사립유치원은 11곳으로 이번 지급 대상 교사는 90명(추정 인원)이다. 구리시는 올해 사업을 위해 본예산에 5,400만원을 반영했다.

처우개선비는 구리시가 교사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는다. 유치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급하면 해당 유치원이 교사의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이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경기도에서는 아직 보편화된 사업은 아니다.

구리시는 해당 사립유치원에 제도 시행을 통보했다. 구리시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구리시 평생학습과(031-550-28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비가 우수한 교사 확보와 유치원 교육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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