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행정복지센터(大 읍면동 체계)로 이관됐던 ‘건축허가’와 ‘산지 인허가’가 다시 남양주시청으로 돌아온다. 규모가 작은 건축물을 신고하는 ‘건축신고’는 현행대로 행정복지센터가 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 이를 시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이 남양주시의회에서 의결됐다.

건축·산지 인허가 사무만 조정된 것이 아니다. 폐지, 과 등 기구 신설, 명칭 변경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원이 폐지되고 문화교육국으로 들어간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4급 기구 ▲미래도시추진단이 신설되며, 4급 기구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신설된다.

이런 조직 개편에 의해 여러 과가 신설되고 통폐합되는데, 미래전략관, 총무과, 소상공인과, 진접읍 산업환경과, 화도읍 산업환경과, 평생학습과가 통폐합 및 기능 이관되고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산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 ▲시장 직속 시민시장담당관이 신설된다.

어떤 과는 이름이 바뀐다. ▲산업경제국→재정경제국 ▲도시관리사업소→도로관리사업소 ▲종합민원담당관→민원담당관 ▲홍보기획관→홍보담당관 ▲법무담당관→의회법무과 ▲기획예산과→정책기획과 ▲자치행정과→행정지원과 ▲기업지원과→지역경제과 ▲신도시과→미래도시과 ▲철도교통과→교통정책과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풍양보건소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이 조정된다.

시에 따르면 미래도시추진단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함에 따라 미래첨단산업 유치·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등 핵심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도시개발로 인해 대폭 증가한 공원녹지를 관리하기 위해, 시민시장담당관은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남양주시 공무원은 19명이 늘어 2,397명이 된다. 2024년도 1월 2일자 인사발령은 이달 27일쯤 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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