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경기북부 최초 스마트 의료지원 사업 실시

자료사진(사진=남양주소방서)
자료사진(사진=남양주소방서)

한대병원 응급의학과 등과 공조, 7월부터 시행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가 심정지 요구조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스마트 의료지원 사업을 경기북부 최초로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스마트 의료지원 사업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차 2대가 동시에 출동해 전문소생술(ACLS, Advanced Cardiac Life Support)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도의사는 휴대전화 등 영상장비로 약물투입 등을 지도해 생존율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 경기도 남부지역 시범사업 결과 심정지 환자의 병원 도착 전 생존율은 4.2%→21.6%로 무려 5.1배나 높아졌으며, 생존퇴원율은 3.1배(3.1%→9.9%) 증가했다.

또한 진정한 생존퇴원이라 할 수 있는 신경학적 완전회복(정상복귀) 퇴원율은 무려 7.4배(1.1%→8.1%)나 높아졌다.

김진선 서장은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 전문처치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조기에 실시하는 전문소생술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북부지역 최초의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심정지환자의 소생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오는 7월부터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들과 공조해 스마트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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