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 권선필 목원대학교 공공인재학과 교수 '주민에서 주인으로!' 주제 특강 ©구리남양주뉴스
10월 26일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 권선필 목원대 교수 '주민에서 주인으로!' 특강 ©구리남양주뉴스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인 공연과 알찬 강연으로 박수와 환호
권 의장 "시민들 높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지방자치 시대 열어가는 원동력”

구리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올해년도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 주관했다. 행사는 기념일이 주말(10월 29일)인 관계로, 26일과 27일 각각 강연회(축하공연)와 기념식이 개최됐다.

27일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열린 기념식은 내빈소개, 시상, 기념사, 축사 등이 순서대로 진행된 통상 행사였고, 기념식 하루 전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열린 공연 및 강연이 인상적이었다.

26일 행사는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는데 진행과 내용 면에서 깔끔하고 알차서 갈채를 받았다.

26일 행사는 지역예술인이 열었다. 행사의 취지를 살려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 후원으로 김용남 구리지역예술인이 팬플룻·색소폰 연주를 했고,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 박미옥 성악가가 성악 공연, 수택1동 주민자치위원 이채은 공연단이 국악 메들리를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열린 별하공연단 영하의 샌드아트 ‘지방자치의 탄생과 성장 이야기’는 자칫 이해하기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지방자치 역사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줬고, 샌드아트에 이어서 열린 목원대 권선필 교수의 특강(‘주민에서 주인으로!’)은 참석한 다수의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회원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27일 기념식에서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역주민 등 유공자 40명에게 구리시의회 의장, 구리시장, 구리시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식 의정동우회 회장을 비롯한 역대 구리시의회 의원, 백경현 구리시장, 김석중 구리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권봉수 의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지역을 이끌어가는 것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이유!”라며 “우리 지역 살림살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축사에서 “지방자치의 날은 그동안 몰랐던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지방자치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삶과 복지를 제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구리시의회 9대 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들과 진심 어린, 실질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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