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김구영처럼 비교적 클린하게... 고소고발전 등 네거티브는 좀
국민이 바라는 참신한 개혁 공약 연이어서 발표
金 “한치의 흔들림 없이 모범적인 언행일치, 깨끗하고 겸손한 선거하겠다”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등 소소한 진정성 선거운동도 호응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소고발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도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인데 이를 반복해서 접하고 있는 유권자들은 무척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구리시 선거구에서 이런 네거티브 선거전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구영 구리시 개혁신당 후보가 그다.
김 후보는 그동안 거대 양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3당으로써 비전을 제시하는 등 정책 선거에 주력한 반면 선거 막바지에 다다르자 다른 당들은 고발전 등 진한 네거티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지는 실제 김 후보 캠프에서 구리남양주뉴스에 보내 온 모든 '공식 보도자료'(보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를 다시 검토했는데, 자신과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음해성 또는 악의적 비난과 헐뜯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다만, SNS를 통한 일부 과한 양당 후보 비판 및 비난은 확인)
김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자신만의 정책으로 승부하려는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김 후보가 언론 등을 통해 대중에 밝힌 공약은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적인 내용이 다수였다.
▲국회의원 동일지역 3선 제한 ▲국회의원 보좌진 30% 감축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이 그것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갈매역~왕숙천~강변역 트램, 워라벨이 있는 첨단 융복합 도시 건설 등도 공약했다.
이렇게 정책 선거에 충실하는 한편 어떻게 하면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 진심을 전달할까 김 후보와 캠프 요원들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해서 나온 소소하지만 진정성 담긴 선거 활동이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김구영과 함께하는 버스킹 발언대 ▲운동원이 참여하는 쓰레기 줍기 ▲학교 앞 교통안전 봉사다.
내심 저런 활동이 효과가 있을까 그런 의구심도 들었다. 그러나 기자가 쓰레기 줍기를 하는 다른 선거구의 캠프 관계자에게 쓰레기 줍기가 시민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는지 물은 바 의외로 인식 변화 등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닜다.
김 후보는 유권자와 교감하는 이런 소소하지만 진정성 담긴 선거 활동들을 본선이 끝나는 날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새 인물 새 일꾼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로서 아직까지 거대 양당에 비해 어려운 점도 많고 저를 알리고 시민께 다가가는 기회도 그리 많지 않은 불리한 여건이다. (그런 중에도) 구리시민이 키워주신 50년 구리사람답게 새롭게 어떤 정치인이 되어야 할지 마음을 다시 새기고 있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모범적인 언행일치를 지키며 깨끗하고 겸손한 선거문화와 더불어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운동원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