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 거대 양당 외 주자 6명, 김구영·김에스더·김진만·안만규·김동문·조응천

2024-02-07     남성운 기자
왼쪽으로부터 김구영, 김에스더, 김진만, 안만규, 김동문, 조응천

현재 기준 구리남양주에서 거대 양당 외 총선 주자는 6명이다.

▲구리시 개혁신당 김구영 ▲남양주‘갑’ 자유통일당 김에스더 ▲남양주‘을’ 진보당 김진만·개혁신당 안만규·개혁신당 김동문이 그들이다. 남양주‘병’에는 거대 양당 외 주자는 지금 없다. 이밖에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응천 의원이 제3지대 명찰을 달고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갑’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의 김구영 구리서울편입추진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출마의 변에서 “20년을 줘도 못 하는 무능력한 국회의원이나 구리와 아무 연고도 없는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하고, 자신은 “진짜 보수, 당당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갑의 김에스더 예비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 소속이고 자신도 목사다. 남양주갑 지역의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남양주에서 자유통일당 주자는 김에스더 예비후보가 유일하다.

남양주을의 김진만 진보당 구리남양주지역위원장은 노동계에서 오래 활동해온 인물로 지역에서 다수 출마 이력이 있다. 김진만 예비후보 역시 구리남양주 지역에서 유일한 진보당 주자이다.

남양주을의 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은 전직 직함에 있듯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최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로부터 5일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안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번에 임명된 정무특보는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인원으로 수가 많지 않다.

남양주을의 김동문 예비후보도 종교인이다. 남양주을 지역에서 담임목사로 목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개혁신당 태동 때부터 함께해 입당도 매우 빠르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해 완주했고 무소속으로는 적지 않은 4.81%를 득표했다. 지역에서는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이 상당히 알려져 있다.

남양주갑의 조응천 의원은 최근 이낙연 신당과의 합당이 불발돼 ‘원칙과 상식’으로 돌아왔다. 제3지대 빅텐트를 구성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6일 페이스북에 제 정당과 집단, 개인이 제3지대 빅텐트로 모일 것을 요청하며 5대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가 어떤 결집력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