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대상 직장관 등 조사, 세대별 인식 차 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6.22~6.30 직장인 1,400명을 대상으로 직장관 등을 설문조사했는데 세대 간 인식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연령층은 밀레니얼세대(73.2%)가 가장 많았고 X세대(15.9%)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386세대(7.1%)는 많지 않았고 베이비붐세대(3.7%)는 그보다도 적었다.

우선 직장관에서 차이가 났다. 베이비부머는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75.0%나 생각했지만, 젊은 세대들은 약 반 정도만 그렇다고 생각했다.

이런 세대 차는 인생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베이비부머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생각한 반면, 386세대는 ‘수입은 적지만 좋아하는 일, 취미를 즐기면서 사는 사람’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보는 면이 많았다.

X세대는 양상이 달랐다. ‘큰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며 가족과 화목하게 사는 사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밀레니얼세대는 X세대 인생관과 386세대 인생관이 결합한 모습이었다. ‘큰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며 가족과 화목하게 사는 사람’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보았고, ‘수입은 적지만 좋아하는 일, 취미를 즐기면서 사는 사람’도 성공한 케이스라고 보았다.

이런 세대 간 복잡한 특징들은 직장에서 갈등으로 표출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세대끼리는 부딪치는 일이 적었지만, 다른 세대 간에는 부딪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세대별 가장 껄끄러운 세대는 누구일까? 베이비부머는 밀레니얼세대를 가장 불편하게 생각했고, 그다음으로 X세대와 부딪치는 일이 많았다.

386세대는 베이비부머와 마찬가지로 밀레니얼세대와 가장 많이 부딪쳤고, 그다음으로 X세대와 갈등을 많이 겪었다. 그런데 386세대는 베이비부머와도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다.

X세대와 밀레니얼세대는 더욱 복잡했다. X세대의 경우 예상외로 밀레니얼세대를 가장 불편해했다. 그다음으로 베이비부머와 부딪치는 일이 많았고, 386세대와도 마찰이 적지 않았다.

밀레니얼세대는 특이했다. 직장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 세대들과 갈등이 적지 않았는데, 베이비부머와 부딪치는 일이 많았고, 386세대와 부딪치는 일도, X세대와 부딪치는 일도 많았다.

잡코리아는 세대 차이를 언제 가장 크게 느끼는지도 조사했다. 베이비부머는 개인주의를 만날을 때 가장 크게 세대 차이를 느꼈다. 386세대는 말투가 다르거나 SNS 등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를 때 세대 차이를 많이 느꼈다.

X세대는 특이하게 베이비부머처럼 개인주의 성향을 만났을 때 가장 크게 세대 차이를 느꼈다. X세대가 그다음으로 세대 차이를 많이 느낄 때는 업무방식이 다를 때였다.

밀레니얼세대는 베이비부머나 386세대와 가장 많은 시각 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밀레니얼세대는 조직 중심 경향에 가장 크게 세대 차이를 느꼈다. 그다음으로 업무방식이 다를 때도 세대 차이를 많이 느꼈다.

설문조사 참여 연령층(표=잡코리아, 이하 표 모두 잡코리아)
설문조사 참여 연령층(표=잡코리아, 이하 표 모두 잡코리아)
'다음 중 귀하가 꿈꾸는 <성공적인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다음 중 귀하가 꿈꾸는 <성공적인 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거나 부딪히는 세대를 선택해 주세요.'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거나 부딪히는 세대를 선택해 주세요.'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가장 크게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차이를 가장 크게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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