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화 동영상 캡처, 왼쪽 홍광락씨, 오른쪽 차주(동영상제공=국민의힘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화재 진화 동영상 캡처, 왼쪽 홍광락씨, 오른쪽 차주(동영상제공=국민의힘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남양주시의 한 시민이 길에서 난 화물차 가스통 화재를 몸을 아끼지 않고 막아 폭발사고, 인명피해 등 큰 화를 모면했다.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원협의회에 따르면 당협의 청년국장인 홍광락씨는 24일 오후 4시 30분경 화도읍 마석역 인근에서 난 차량 가스통 화재를 발견해 선뜻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이 도로 곁 마을회관 앞에 있던 용달차 화물칸에서 났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홍씨는 가스통에 불이 붙은 모습을 보고 반사적으로 화재 차량으로 달려가 자신의 차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작했다.

홍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화기를 구해올 것을 소리쳐 주변 상가 상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 30여개를 자신에게 전달하게 해 더 이상 불이 번지지 않게 했다.

당협에 따르면 자동차 화재는 10분 안에 전소되는 경우가 있어서 빠른 대처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홍씨의 빠른 대응으로 폭발사고 등 주변 상인 및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사고를 막아냈다.

뒤이어서 도착한 소방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한 홍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했다.

홍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스통 폭발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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