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이 7월 23일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민관협력정책 네트워크 2차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이 7월 23일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민관협력정책 네트워크 2차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문 부의장, 다문화사회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자, 포용국가의 마중물’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민. 남양주2)이 23일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민관협력정책 네트워크 2차 포럼’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부의장은 “21세기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흐름이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었다”며 “사회의 각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민들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자랑스러운 경기도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인종차별의 뼈아픈 이민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어떠한 이유에서도 국적, 피부색, 언어의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이주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도민 이해를 높이고, 관계 기관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기도가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이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주제발표를 맡은 이영 남양주외국인복지센터장을 비롯해 6개 시·군 외국인복지센터장, 사회복지사, 시·군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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