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실국소장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6월 5일 실국소장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연일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하는 지역을 한시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 시장은 5일 와부조안행정복지지센터에서 열린 실국소장 전략회의에서 “추후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발생하는 4월에서 7월경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방제에 소요된 비용을 청구하는 방안도 언급했는데 “시 자체적으로 방제하는데 소요된 비용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외 좀 더 체계적인 방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는데 조 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한 방제대책 중 효과가 있는 대책에 보다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그동안 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수변 물뒤집기, 토사순환 및 제초작업, 포충기 및 배너형 방제포 설치, 고압살수, 교각 상부 투광기 설치, 버스승강장 LED등 교체 등이다.

한편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데이터가 수집될 것으로 보인다. 조 시장은 회의에서 “와부에서는 덕소천을 비롯한 지역하천 4개소에 권역별 담당자를 배치해 동양하루살이 서식 및 출몰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생태지도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