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 강학빌딩 세입자들이 코로나19 관련 건물주가 월세를 전액 감면하자 감사 현수막을 내걸었다. 미래통합당 김구영 예비후보는 5일 서성복 건물주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진=김구영 예비후보)
구리시 수택동 강학빌딩 세입자들이 코로나19 관련 건물주가 월세를 전액 감면하자 감사 현수막을 내걸었다. 미래통합당 김구영 예비후보는 5일 서성복 건물주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사진=김구영 예비후보)

김구영 예비후보 “서성복 사장님께서 서민의 손을 번쩍 들어 주셨다”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코로나19로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 세입자에게 월세를 전액 감면하는 건물주가 나타났다.

이 주인공은 구리시 수택동 소재 강학빌딩의 건물주로 세입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를 전액 감면키로 했다.

건물주 입장에서 보면 월세를 줄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건물주 나름의 고충이 있다. 인근 건물들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 하고, 건물주 자신의 생활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런데 강학빌딩 건물주는 이 같은 고민을 다 뒤로하고 환란과 같은 사태에서 세입자가 버티고 견뎌내라고 이달부터 월세를 전액 받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은 구리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구영 예비후보가 5일 자신의 SNS와 언론에 소식을 전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놀라운 사실은 월세 감면이 이달 한 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김 예비후보에 의하면 건물주는 코로나 사태가 끝날 때까지 월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건물에는 세입자도 많은 편이다. 5층 건물에 적지 않은 세입자가 제 분야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강학빌딩 서성복 사장님께서 서민의 손을 번쩍 들어 주셨다. 소식을 듣자마자 무어라 고마움을 전할 수 없어서 달려가서 업어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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