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연하 간 도로확포장공사 노선계획
내방~연하 간 도로확포장공사 노선계획

연내 설계 마치면 도로구역변경 신청
내년 상반기 고시 전망
이후 보상 절차 2~3년, 공사 4년 등 시간 소요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사업은 어디쯤 왔을까?

내방~연하 사업은 말이 내방~연하 사업이지, 내방~상동 사업이다. 원래 남양주 수동면 내방리에서 가평 상면 연하리 수원산까지 8.2km를 확포장하려고 했으나, 사업타당성이 확보되지 않아 내방~가평 상면 상동리(청석골) 2.6km로 사업이 축소됐다. ※ 터널 1곳 1.23km. 총사업비 480억원

2022년 7월 설계를 시작했지만 근 2년이 돼가도 설계를 다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인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설계를 마치면 도로구역변경 신청을 하고, 사업 승인에 해당하는 도로구역변경결정 고시가 난다. 도는 신청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4~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면 내년 상반기 정도 고시가 예상된다.

고시가 나면 보상이 시작된다. 어느 지역이나 그렇겠지만 이 지역도 토지가 수용되는 부분에 대해 반발이 있는 등 보상 절차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상에 최소 2~3년은 걸릴 전망이다.

이런 지난한 과정을 지나고 나서도 적지 않은 공사기간이 남아 있다. 도에 따르면 공사에는 4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어림잡아 추후 일정을 계산해 봐도 이 사업은 최소 앞으로 8년 이상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추후 사업 승인 1년, 보상 3년, 공사 기간 4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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