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유낙준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 ©구리남양주뉴스
3월 12일 유낙준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 ©구리남양주뉴스

군 장성 출신 답게 96세 참전용사 먼저 소개
“남양주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야말로 남양주사람 돼야”

최근 경선 결선을 통해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3월 12일 화도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내빈이 "날씨도 이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시는 거 제가 처음 봤다. 통합 선대위(처럼)... 남양주 갑을병 전체를 한 번에 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김영희 전 남양주시장,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곽관용 남양주을 후보, 주광덕 남양주시장 부인,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 이영수 중앙회장,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시도의원들, 유관단체 관계자들, 종교계 관계자들, 지지자들, 김흥국 가수, 가족·친지 등이 참석했다.

특히 내빈 소개에 있어서 제일 먼저 96세 참전용사를 소개에 박수를 받았는데, 캠프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K9자주포를 북한 땅에 사격 명령을 내린 30대 해병대 사령관만이 할 수 있는 소개 방법이라고 자평했다.

두 번째로 장애인 단체 관계자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순서에 없는 인사말을 하게 됐는데 “유낙준 후보님의 플랜 속에 이렇게 아무도 안 봐주시는 우리 장애인 자리도 앞에 딱 이렇게 돼 있다. 우리 후보님 훌륭하시죠”라며 응원의 말을 했다.

유 후보가 직접 한 소개는 한동안 이어졌다. 가족, 지역 선후배, 학교 동문, 동창, 해병대 출신 인사들, 각 향우회 관계자, 캠프 관계자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전 시장, 다른 지역 후보 등의 축사가 특별한 순서 없이 내빈소개 사이에 있었다.

그다음으로 이어진 순서는 유 후보 자신에 대한 얘기였다. 유 후보는 정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 가족의 반대가 있었던 점, 건강상 어려움이 있었던 점 등 일신에 대한 얘기를 소탈하게 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챙겨야 될 교통, 학교 등 일들도 죽 얘기했다.

특히 결선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유 후보에 따르면 마지막 결선을 놔두고 소식을 들은 우리 동네 후배들이 마석에 있는 후배들뿐이 아니라 금곡에 있는 후배들이 한 20여명 구름떼같이 와 그때부터 하루 반나절 책임당원들에게 많은 수의 통화를 했다.

캠프에 따르면 유 후보는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북한 정권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안보전문가가 되겠다며, 남양주 발전을 위해서 이번에야말로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태어나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유낙준 후보가 ‘새로운 남양주’, ‘꿈을 현실로’, ‘행복한 남양주시민’을 만들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함께 경쟁하던 국민의힘 주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함께 했던 세 분... 정치가 아니라 지역의 리더로서 차츰... 오늘 여러분들이 왜 안 왔냐(고 하는데)... 서서히 제가 매일 문자 드리고 있다”며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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