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을 떠났어도 전문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례가 있었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직 은행원이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은행에서 근무했던 A씨(50대. 여)는 9일 아침 구리시 인창동 소재 우리은행 ○○지점 ATM 코너에서 5만원권 지폐 수십 매를 송금하는 B씨(20대 초반. 남성)를 발견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신고할 때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경찰에 상세하게 설명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중국 국적인 B씨는 검거 당시에는 범행을 부인했다. 처음엔 보안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