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도로・철도・교통 등 SOC 현안 쏟아 내

박기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원외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박기춘의원실)
박기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원외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박기춘의원실)

박기춘(새정연, 남양주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원외지역위원장들과 각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27일 간담회에는 파주을 박정 위원장을 비롯해 총 14명의 새정연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으며, 철도와 도로, 주택 등 핵심 SOC 숙원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새정연 경기도당과 경기도 간 2016년 예산 관련 정책간담회 당시 제기된 민원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관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정연 경기도당 소속 원내외 지역위원장과 남경필 지사 및 도 실국 간부들이 참석한 21일 간담회에선 줄어든 국지도 예산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가 있었다.

현재 경기도는 국지도 사업 지원 비율을 정부가 기존 100%에서 기존사업 90%, 신규사업 70%로 축소하자, 예산수급 관련 정부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간담회에선 역시 지역의 현안 사업인 국지도 등 SOC 관련 건의가 빗발쳤다.

고양시 덕양을 문용식 위원장은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환경훼손 등의 우려가 있는 등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 후 착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안양시 동안을 이정국 위원장은 호계4거리 전철역 신설을 건의했다.

또 의정부을 김민철 위원장은 7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의정부에 2개 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양평・여주・가평 정동균 위원장은 제2양근대교의 4차선화 ▲이천시 엄태준 위원장은 이천~이포 구간 4차선 원안 추진 및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재추진 ▲고양갑 박준 위원장은 서울~문산 민자도로 국사봉 구간 지화터널화와 서울시립묘지(벽제) 일대 상습정체구간 도로 확포장 ▲안산단원갑 고영인 위원장은 석수골역 개통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용인병 김종희 위원장은 GTX용인역의 KTX정차 가능한 기반시설 동시 설치, ▲안성시 김보라 위원장(직무대행)은 안성시내 연결도로 정체 해결을 위한 진입도로 4차선 확대 ▲광주 소병훈 위원장은 광주 혜전지구에서 분당으로 연결되는 도로 구축 및 남한산성 주차장 확보를 통한 주말 교통정체 해소 ▲분당을 김병욱 위원장은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를 육교로 활용해 주민들의 정자역 접근성 확보 ▲평택갑 고인정 위원장은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차도 신설 ▲파주을 박정 위원장은 56번 78번 국지도 간 연결도로 신설 ▲수원을 백혜련 위원장은 수원KTX 관련 지역민의 수렴한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날 새정연 원외위원장들의 건의를 꼼꼼히 메모한 박 의원은 “정부측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며, “결과를 피드백 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이번 새정연 원외위원장 간 간담회 개최를 밝히면서 ‘국회의원들의 현안은 국회에서 직접 청취할 기회가 많지만 원외위원장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원외위원장도 해당 지역의 민의를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모든 역량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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