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야구대회 결승에서 함평군청 누르고 챔피언 등극

구리시청 야구동호회 ‘구리레이더스’ 전국 대회 우승(사진=구리시)
구리시청 야구동호회 ‘구리레이더스’ 전국 대회 우승(사진=구리시)

구리시청 직장야구동호회 ‘구리레이더스’가 ‘제2회 함평천지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전국의 강팀들을 차례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부터 4일간 전남 함평야구장, 전남야구장, 함평기아챌린저스 필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구리레이더스는 지난해 우승팀인 용인시를 비롯해 창원시 등 24개 전국 공무원 야구팀과 치열한 경합을 펼쳐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구리시청은 다른 경합팀에 비해 안정된 투수진과 막강한 타격을 앞세우며 16강전에서 서해해양경비 안전본부, 8강전에서 안산시청, 4강전에서 창원시청마저 돌려세우며 결승에 올랐고,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결전에서 홈팀인 함평군청마저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구리레이더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트로피와 우승기뿐만 아니라 100만원 상당의 부상까지 획득했다. 구리레이더스를 이끈 최영호 씨는 감독상을 차지했고, 뛰어난 활약을 보인 팀 내 유재학 선수는 최우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최영호 감독은 “더운 날씨 에도 불구하고 4일간 펼쳐진 토너먼트에서 선수단 모두가 긴장하지 않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이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구리레이더스는 지난 해 제1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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