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당협위원장, 5월 31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관련 건의문 전달(사진=국민의힘 구리시당협)
국민의힘 나태근 구리시당협위원장, 5월 31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만나 구리대교 명명 관련 건의문 전달(사진=국민의힘 구리시당협)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안성 공사 구간에 설치되는 다리 명칭을 놓고 각각 ‘구리대교’, ‘고덕대교’가 맞다고 서로 주장하고 있다.

이슈가 이슈인만큰 각 지역 의회에서 건의문 또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도 동반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는 최근 교량 건설현장과 서명운동 부스에서 피켓팅을 하는 등 구리대교 명명에 힘을 쏟고 있는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5월 31일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을 만났다는 소식이다.

나 위원장은 이날 함 사장에게 구리대교 명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나 위원장은 “교량 행정구역의 87%가 구리시에 속해 있다. 장기간의 건설공사로 20만 구리시민들이 사랑하는 구리한강공원이 크게 훼손되고 분할됐다”고 구리대교 명명의 근거와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이미 강동구에는 ‘강동대교’라는 지역 대표성을 가진 교량이 있다. 강동구가 주장하는 고덕대교는 다른 지역에 동일 명칭의 교량이 있어 운전자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강동구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음도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이번 건의문 전달 등 일련의 구리대교 명명 노력과 관련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시민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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