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지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검토도

구리시가 최근(5월 22일) ‘구리시 첨단순환 트램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리시에서 트램은 양 정치권에서 다 나온 말이다. 지난해 3월 국회 윤호중(민) 의원은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6개 구리 지역 사업을 확실하게 약속했다며 '화랑대-갈매역 트램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당시 백경현(국) 구리시장 예비후보도 트램 설치를 공약했는데, 지난해 4월 5일 교문동 소재 소상공인살리기본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교통망 개선을 위한 공약으로 ‘구리시 모든 구간에 교통 트램(Tram)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트램은 갈매동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봐야 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이번 용역 계획을 알리면서 ‘서울 노원구, 갈매지구 사노동과 남양주시를 연결하는 첨단순환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이번 용역에 대해 설명하면서 ‘갈매역 위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핵심은 갈매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지만 단지 이 부분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시는 갈매 중심으로 검토를 하면서 구리시가지 등 전체적인 측면에서 어디가 사업성이 있는지 그것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를 통해 교통소외 지역의 연결 필요성, 대중교통수단의 개선 방향, 사업의 추진방식 및 경제성 확보방안, 단계별 최적 사업노선 전략 수립 등 구리시 첨단트램 도입 및 구상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인근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시성 확보가 가능한 구리시 전지역 순환 트램 개설을 통해 30분 이내 서울접근이 가능하고 어디든지 연결되는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5월 시작한 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된다. 시는 구리시 트램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결과는 그 건의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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