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대로변에서 취객의 가방을 훔치던 절도범(삼사십대 남성)이 CCTV 모니터링에 의해 검거됐다.

구리시에 따르면 절도범은 5월 18일 새벽 2시경 구리한양대병원 부근에서 술에 취한 남성의 가방을 훔쳤는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해 신속하게 검거됐다.

관제요원은 설치된 고화질 PTZ(팬 틸드 줌) 회전카메라를 이용해 절도범을 특정하고 절도범의 이동 동선 및 절도범의 위치, 인상착의 등을 구리경찰서 112상황실에 알려 5분여만에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구리시에는 현재 2,15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이번 검거에 사용된 PTZ는 487대가 있고, 고정형 CCTV는 1,630대가 있다.

구리시에는 그밖에 비명소리가 나면 빛을 비추고 촬영하는 이상음원 감지 CCTV가 10대 있고, 구리시를 빠져나가는 차량을 찍는 차량방범용 CCTV도 32대 있다.

또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카메라도 있다.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단투기를 많이 하는 곳을 찾아 촬영을 하는 이동형 감시 카메라도 별도 31대 운용 중이다.

한편 이번 검거에 공을 세운 시의 관제요원은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요원은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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