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3대(사다리, 갭이어, 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 정책사업 중 하나인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사업’이 곧 시작된다.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달 12일부터 31일까지 참여자 600명을 모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갭이어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찾는 사업으로, 청년층 취향 저격 매거진 출판, 도농 상생 영농크리에이터, 의류 플랫폼 제작 등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직무적성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단 프로젝트의 내용이 정치적, 종교적으로 편향되거나 기존의 공모전에 소개된 내용, 타인의 저작물을 침해하는 등의 경우에는 선발에서 배제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간 점검 등을 통해 지원금 규모가 결정되는데, 최대 1인당 5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34세 경기도민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모집하며,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도는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방학·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