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경기도의회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의원 홈페이지)
김동영 경기도의회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의원 홈페이지)

김 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똑버스 조례제정안’도 상임위 통과

교통취약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경기도 똑버스가 오는 7~8월 남양주시에서도 운행된다. 똑버스는 택시처럼 콜해서 원하는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로, 지난해 파주시(교하·운정)에서 시범 운행했으며, 올해는 남양주시 등 8개 시에서 신규 추진된다.

※ 올해 경기도 똑버스 운행 일정 ▲3월 안산(대부) ▲4월 평택(고덕) ▲5월 수원(광교), 화성(동탄·향남) ▲6월 고양(식사·고봉) ▲7월 하남(북위례·감일), 양주(옥정·삼숭), 남양주(오남, 별내, 진접, 수동)

그런데 남양주시 오남읍 지역구의 김동영(민) 경기도의회 의원이 애를 써 똑버스 운행지역이 당초 수동면에서 수동면, 오남읍, 진접읍, 별내면으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가 한 시군수요조사에서 남양주시는 수동면만 신청했으나, 김 의원이 적극 교통취약지역의 어려움을 반영해줄 것을 도에 촉구해 남양주시와 협의 후 수동면, 오남읍, 진접읍, 별내면으로 운행대상 지역이 대폭 확대됐다. 이는 올해 신규 8개 시 중 대상 지역이 제일 많은 것이다.

오는 여름 운행될 남양주 똑버스는 각 지역에서 동시 운행될 수도 있고,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행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챙기고 있는데 경기도에 일괄운행을 주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소위 의회 전공을 잘 살렸다. 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속해있는 김 의원은 집행부의 업무보고에서 똑버스에 대한 질의를 자주 했고, 행감에서도 똑버스에 대한 질의 및 주문을 했다. 또 방송에도 나와 똑버스의 필요성을 대중에 알렸다.

김 의원은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데도 앞장서 ‘경기도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4월 21일 상임위를 통과했고, 4월 27일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똑버스 같은 방식은 이전에 제안됐다. 2014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운행에 대한 법적 근거(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가 마련돼 농어촌·벽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버스가 도입됐고, 2018년 12월 정부도 농어촌·벽오지 등 교통 사각지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중심의 공공형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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