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위치 붉은 사각(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 위치 붉은 사각(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남양주시 다산고등학교 앞 깍두기 모양의 부지(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다산동 6051번지 8천884㎡)에 추진 중인 다산복합커뮤니티센터의 구체적인 그림이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GH는 이달(4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이 시작되면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내년 상반기에 용역이 준공될 전망이다.

다산복합센터를 짓는 데는 토지비 제외 680억원이 든다는 게 애초 추정이었다. 그러던 것이 대규모 아레나 얘기가 나오면서 1,400억원이 됐고, 이제는 공연장 규모 조정 등을 적용해 1,000억원 수준이 된다는 게 현재 얘기다.

무슨 시설이 어떤 규모로 들어갈지, 사업비는 얼마가 될지 등은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대부분의 체육문화센터처럼 각종 강좌가 들어가는지 여부도 용역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은 50m 수영장 10레인, 600~800석 공연장, 주차장 최대 확보 등이다.

용역이 나오면 투자심의 등에 해당하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이후 경기도의회 사업 시행 승인,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남양주시는 다산복합센터 건립을 위해 나름의 준비를 했다. 시는 2020년 12월 15억원을 내고 토지계약을 마쳤고, 이후 2021년 2월, 2022년 2월, 2023년 2월 각 46억원을 내고 토지 매입을 마무리했다.(토지매입비 155억원)

GH는 남양주시가 산 땅에 다산신도시 개발이익금을 투입해 다산복합센터을 짓고,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을 하게 된다.

시설 이용은 2027~2028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남양주시 관계자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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