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도의원·박윤옥 시의원 긴밀히 협력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심석초등학교의 급식실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심석초 급식실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 비상시 학생들의 대피나 안전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지하에서 식재료를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열기, 습기 등으로 급식 환경이 쾌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지상에 급식실을 설치하는 예산을 확보해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5일 국회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은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박윤옥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협력‧추진한 결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4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특교금은 조 의원과 김 의원, 박 의원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해 만들어낸 결과이다. 박 의원은 지역 현안의 중요성을 알고 해결 의지를 보였고, 김 의원은 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안건이 교육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국회의원의 역할은 최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인데, 딴 예산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최근 다른 학교가 받은 특교금의 규모가 몇억인 것에 비해 무려 4~5배나 큰 차이로 사업 예산의 70% 이상을 확보했다.(총사업비: 22억7천4백만원)

지상 2층 규모의 급식실을 짓는 사업은 설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년 초 마무리돼 2024년 신학기부터는 쾌적한 지상 급식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교금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조 의원은 “학생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학교에서 급식소가 지하에 위치해 학부모와 학교 측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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