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청년 기회패키지: 갭이어, 사다리, 역량강화 사업

경기도가 올해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이달 23일에는 김태희 도의원이 발의한 관련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규 사업은 3종이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복지사업인 3대 청년 기회패키지는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이다.

‘청년 갭이어’는 도내 대학생, 미취업 청년, 이직 희망 청년 등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는 프로그램으로, 500명을 대상으로 2~4개월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 사다리’는 저소득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계층이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의 시험당 최대 10만원까지 3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은 전액 도비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인 갭이어, 사다리와는 달리 안산·안양 등 일부 시군이 먼저 자체 추진하던 것을 성남(자체 사업 추진)을 제외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 것으로, 도-시군 5:5 매칭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에 위탁해 진행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공고할 예정으로, 사다리는 4월 초~중순, 갭이어와 역량강화 사업은 5월 초 공고가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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