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최하위 계층, 최상위 계층 대비 우울증 2.4배 자살 생각 3.6배

경기연구원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평등하지 않았다’ 발간 승인2023.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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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최하위 계층과 최상위 계층 국민 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2.4배, 자살 생각 경험은 3.6배에 달하는 등 경제적 수준에 따라 정신건강 위험도가 극명하게 갈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1년 3월 22~23일 전국 17개 시·도 2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정신건강 불평등을 조사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평등하지 않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증상 유병률은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인 소득 최하위 계층(32.8%)과 월평균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인 최상위 계층(13.4%)의 격차가 2.4배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살 생각’을 한 비율도 최하위 계층이 24.1%로, 최상위 계층(6.74%) 대비 약 3.6배나 많았다.

가구 구성원별로는 1인 가구일 경우 위험이 더욱 컸다. 1인 가구 우울 증상 유병률은 21.6%, 2인 이상 가구일 경우 17.2%로 4.4%P차이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일 때 14.5%, 1인 가구는 22.9%로 그 격차가 더욱 컸다.

소득뿐만 아니라 가구 형태에 따라서도 자살 생각 비율이 차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살 생각’을 한 비율은 1인 가구가 13.5%로, 2인 이상 가구(7.7%)와의 격차가 1.8배에 달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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