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대리기사 등 쉴 수 있는 ‘이동노동자쉼터’ 연내 설치

승인2023.03.18 08:48l수정2023.03.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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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방문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방문학습지교사, 퀵서비스기사, 택배기사 등 이용 가능

남양주시와 구리시에도 대리운전 기사 등이 쉴 수 있는 이동노동자쉼터가 조성된다.

남양주시는 호평동, 다산동, 화도읍 지역 중에서 한 곳에 설치하려고 대상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리시는 인창동 또는 동구동 공영주차장 내 쉼터를 설치하기 위해 검토를 하고 있다.

쉼터는 본예산에 이미 예산이 반영된 구리시에 먼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설치된다고 밝혔다.(도·시군 5:5 매칭 사업)

남양주시는 적합한 대상지 물색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할 예정인데, 4월 열리는 의회 추경 심의에서 예산이 결정된다.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방문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방문학습지교사, 퀵서비스기사, 택배기사 등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이동노동자쉼터는 ‘거점형 쉼터’와 ‘간이형 쉼터’로 구분된다.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생기는 이동노동자쉼터는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몰리는 상업지역에 설치되는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다.

거점쉼터와 간이쉼터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거점쉼터는 인원이 상주해 대인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인건비 등의 한계가 있고 운영시간(am10부터 am2 또는 am5~6시까지 등)에도 제한이 있다. 또 인력 운용의 한계로 주말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불편이 크다.

반면 간이쉽터는 거점쉼터에 비해 비교적 규모도 적고 인원도 상주하지 않지만,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예산 면에서도 부담이 훨씬 적어 추후 생기는 쉼터는 다 간이쉼터가 될 예정이다.

도는 ‘거점쉼터보다는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접근이 용이한 곳에(역광장, 상권지역 공영주차장) 작은 규모의 간이쉼터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동노동자는 업무량이 증가하는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간이쉼터에 대한 수요가 더 절실하므로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간이쉼터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기준 도내에는 12곳의 이동노동자쉼터가 있다. 이 중에서 고양시에 있는 간이쉼터 2곳을 제외한 10개 시설은 모두 거점쉼터다.(2020년 쉼터 첫 설치)

올해 추진되는 용인, 성남, 안산, 남양주, 파주, 이천, 구리, 광명의 쉼터는 모두 간이쉼터이고 앞으로 생길 12곳의 쉼터도 모두 간이쉼터다. 도에 따르면 기 설치된 12곳, 올해 설치될 8곳, 그 이후 설치될 12곳 총 32곳의 쉼터가 2026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단연 대리기사 이용률이 가장 높다. 그 외 배달라이더, 방문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방문학습지교사, 퀵서비스기사 등이 이용하고 있는데, 날이 추운 겨울철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되고 있다.

한편 이동노동자쉼터는 시군에 여러 곳 설치될 수 있다. 이미 고양시에 간이쉼터 2곳이 설치돼 있으며, 부천, 수원, 성남처럼 상업지역으로 인한 수요가 많은 경우에도 경기도 협의를 거쳐 추가 설치가 가능하다.

▲ 현재 기준 경기도 이동노동자쉼터 현황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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