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오후 남양주시 현장을 방문한 이성해(가운데) 대광위원장(사진 제공=국토교통부)
2월 20일 오후 남양주시 현장을 방문한 이성해(가운데) 대광위원장(사진 제공=국토교통부)

李, LH에 “입주 시기 고려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마련하라”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남양주시를 방문해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전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남양주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후에는 LH 남양주사업단에 방문해 사업담당자와 지구개발 현황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별내역사 현장을 둘러본 후 왕숙지구로 이동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LH 사업담당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은 이 위원장은 “과거 광역교통사업 지연 등으로 입주 시점까지 개선대책 사업이 완료되지 못해 다수의 신도시 주민들이 입주 초기 출‧퇴근길 불편을 겪었다”면서 “입주 시기를 고려해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수립한 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별내선 연장 사업 지연과 관련해서는 “도시철도는 정시성과 대규모 수송력을 갖춘 광역교통의 핵심 수단인 만큼 가능한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왕숙지구도 GTX 신설, 9호선 연장 등 여러 도시철도 사업이 계획돼 있는 만큼 기존의 사업추진방식만을 답습하지 말고 계획된 기간 내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치밀한 고민을 담아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3기 신도시에 대해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크다. 미래 입주민에게 쾌적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대광위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지금, 진건, 별내지구 외에 13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왕숙지구 개발도 추진되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계획된 광역교통사업의 적기 이행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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