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가장 큰 고민 먹고 사는 문제” 주광덕 남양주시장 새해 시정연설

승인2023.01.28 10:36l수정2023.0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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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7일 새해 시정연설하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화성시 삼성전자·성남시 네이버처럼 남양주시에도 앵커 기업 유치 총력”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새해 시정연설에서 시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먹고사는 문제라며, 화성시의 삼성전자, 성남시의 네이버처럼 남양주시에도 남양주를 상징하는 앵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1월 27일 오전 제292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주 시장의 2023년 시정연설 전문이다.

2023년 시정연설문

사랑하는 7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김현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우리 시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해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남양주시는 3기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진접2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함께 지하철 8·9호선, GTX-B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 동북부의 유일한 대도시이자 2030년 인구 100만 명이 예상되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도시 기반 시설과 주민 편의 시설에 비해 아파트와 인구만 급속히 늘어나는 불균형 성장으로 인해 시민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출퇴근길 교통이 불편하고, 지역을 대표할 기업이나 대형병원, 일자리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올해는 민선 8기 2년 차입니다. 지난 7개월이 남양주시의 현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시민 행복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고 찾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교통·주거·일자리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새로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아침과 저녁에 여유롭게 출퇴근하고, 주말이면 남양주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시의 자족 기반 구축이 필요합니다. 그 핵심은 교통과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문화에 있으며, 올해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도시의 부족함을 채워 시민의 행복을 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교통망과 도로망을 확충하겠습니다!

교통·도로망 확충은 74만 남양주 시민의 현안 과제이자 숙원 사업으로 민선 8기 110개 공약 사업 중 32%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면서 필수 불가결한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내부 도로망 구축을 위해 중요한 해로 더 길고! 더 빠르게! 더 많이! 촘촘하게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GTX-B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 완공을 비롯해 4호선(진접선)과 8호선(별내선) 연결, 9호선 연장, 강변북로 BTX 및 청량리·평내·호평 BRT, 광역 버스 확충, 땡큐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을 추진하여 남양주 안팎을 어디든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연결하겠습니다.

또한, 수석대교의 조기 건설 추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완공,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사업 조기 착공 등 동서남북의 도로 교통망 확충으로 모든 길이 남양주로 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을 만나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석대교 조기 착공 등을 강력하게 건의하였습니다.

3기 왕숙신도시의 성패가 달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도시가 부자가 되어야 시민이 함께 잘살고 행복할 것입니다. 화성시의 삼성전자, 성남시의 네이버처럼 남양주시에도 남양주를 상징하는 앵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반도체 특화 단지를 비롯해 초대형 데이터센터 유치 등 도시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주민 편의 시설, 자족 시설을 확충하여 남양주 시민의 삶의 만족도와 자존감을 높이겠습니다.

이는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미래와 직결된 핵심 사항으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왕숙신도시에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42만 평 용지 확보는 물론 추가 용지 확보를 요청하였고 올해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반도체 특화 단지를 포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남양주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신청할 계획으로 남양주시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미래 산업 중심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그 실현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건강·바이오 R&D단지, 레지던스 시설 유치와 함께 호평동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경기도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의료원이 들어서면 남양주 동부 지역 23만 명의 시민은 물론 구리, 가평, 양평 등 인근 지역의 부족한 의료 서비스도 개선되고 미래형 복합의료타운과 상호 보완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 3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가칭 경기도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을 건의하였고, 강력하게 협력의 뜻을 전달한 만큼 경기도의료원 유치를 꼭 이뤄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삶에 행복을 더하겠습니다.

자녀와 부모가 피부로 느끼고 콘텐츠가 풍부한 돌봄 교육과 생활 밀착형 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초등학생 돌봄 교실과 에듀케어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노후화된 교육 환경 개선 및 첨단 교육 시설 설치와 초등학생 생존 수영 교실 지원, 초등학생 클래식 교실 운영, 초등학생 테니스 아카데미 개설 및 중·고등학생 인터넷 수강권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보편적인 교육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CEO 육성을 위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과 청년지원센터,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춘 청년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년의 자립 지원을 돕겠습니다.

미래를 이끌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이 딛고 올라서는 꿈의 사다리이자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관한 1:1 멘토-멘티 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남양주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하며 맞춤형 평생교육 시스템인 정약용 아카데미센터를 설립하여 남양주시만의 지역 기반 지식 공유 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다자녀 가구 양육 지원을 위한 남양주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보훈명예수당 인상, 농민기본소득 지급,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 인상,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 지급 등 시민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별내동과 다산동에 노인복지관, 화도읍에 발달 장애 특화형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복지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올 한 해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를 설치하여 안전한 마을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프로 축구단 남양주 FC 창단과 1천석 이상의 매머드급 문화예술회관 조성, 권역별 체육문화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여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은 여유롭고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는 시민시장시대입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진심소통 1박 2일, 지역 커뮤니티와의 간담회, 읍·면·동 방문 인사회 등 총 23회에 걸쳐 다양한 시민시장님을 만났고 미리 찾아가는 학교 방문 등을 통해 현장에서 만난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9월 시 청사 출입 관리 시스템 완전 개방을 비롯해 올해에는 생활 불편 민원 전담 처리를 위해 바로처리팀을 신설했으며, 도심지·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 별내동 임시 공영 차고지 매입을 통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지하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시민시장님과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진심소통을 이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통해 시민시장님의 참여가 정책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시민시장님의 다양한 민원에 대해 합리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와 시의회가 함께 통합·복합민원 공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해 헌신하시는 시의회와 협치하면서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효율적인 민원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현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 한 해 의원님 여러분들의 의정 활동에 큰 성과와 영광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시민들이 삶 속에서 확실한 변화를 느끼게 만드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과 예산 반영에 적극적인 협조와 각별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은 ‘상상 더 이상 남양주’의 변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74만 시민시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남양주 슈퍼성장시대! 힘차게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27.

남양주시장 주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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