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 오른쪽 이용호 경기도의회 의원
왼쪽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 오른쪽 이용호 경기도의회 의원

남양주시 오남역 길 건너에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중2-107호) 사업 예산을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이 힘을 합쳐 상당액 확보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이경숙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이용호 경기도의회 의원에 따르면 공사비 33억원 중에서 25억원을 지난해 9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중2-107호) 개설공사 사업비: 273억5천만원(용역비 1억5천, 보상비 239억, 공사비 33억)=21년 도 특교세 7억+시비 241억+22년 도 특조금 25억

전체 예산 중에서 25억은 그리 큰 비중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아 가용예산의 한계가 있는 기초지자체의 경우 25억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지을 수 있는 상당액이다.

애초 남양주시는 25억을 시 재원으로 하려 했지만, 이경숙 의원의 요청으로 이용호 의원이 도 특조금을 확보해 알토란 같은 시비 25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용호 의원은 오남 연고가 아닌 화도 연고 비례 도의원으로서, 자신의 연고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대승적 판단으로 남양주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숙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차량 교행이 쉽지 않은 마을 안길을 직선화 및 도로 폭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양지지구와 오남역 간 교통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장가옥철거공사를 앞두고 있다며, 오는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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