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올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최근 구리시는 2023년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리시는 접종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의회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범위를 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해 범위가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의회는 국가예방접종 우선순위가 엄연히 있는데, 우선순위 상위도 아닌 대상포진(8위)을 굳이 시비로 예방접종해야겠냐고 의견을 낸 바 있다.

내용을 바꾼 조례안은 오는 2월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따라 올해 안에 접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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