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민간 어린이집으로 확대

어린이집 CCTV사업 2015년 예산
어린이집 CCTV사업 2015년 예산

잊을만하면 다시 불거지는 보육시설 아동폭력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경기도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 모든 곳에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258곳과 공공형 어린이집 390곳이 그 대상이며, 이미 자체 예산으로 CCTV를 설치한 국공립 302곳과 공공형 어린이집 48곳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됐다.

도는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집의 투명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8억4천2백여만 원의 CCTV 설치비를 지원한다”며, “2016년에는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도비 1억7천여만 원과 시・군비 6억6천여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기초지자체가 약 80% 예산을 부담하는 것으로, 차등보조율에 따라 경비의 90%를 시군이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도는 2016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2,000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는 공공, 민간 합쳐 1만3천279개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 가운데 12.8%에 해당하는 1,707곳에만 CCTV가 설치돼 있다.

도는 사생활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학부모와 교사의 동의를 얻어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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