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가운데) 남양주시장이 진심소통 간담회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남양주시)
주광덕(가운데) 남양주시장이 진심소통 간담회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전담팀을 최근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했다.

30일 남양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불편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오는 2023년부터 바로처리팀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예전의 신속 민원처리 시스템인 8272민원서비스를 부활하는 것으로, 남양주시는 "8272민원처리시스템의 장점을 취해 시대 흐름에 맞게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8272 부활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올해 지선에서 시장에 당선된 후 시민들과의 진심소통 간담회에서 꾸준히 건의된 사항으로, 이번 조직 개편 때 시민들의 건의를 적극 반영했다.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처리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시의 행정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시는 현장 민원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시민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바로처리1, 2팀을 신설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민원콜센터팀과 함께 민원처리에 3개팀이 운용되는 것으로, 기존 8272가 1개과 3개팀으로 가동되던 것과 비숫한 구성이다.

남양주시는 업무 분장 등 새로운 민원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새해 초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현장기동반을 시범 운영하고 4월부터 바로처리팀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번 바로처리팀 신설은 다양한 시민과의 만남에서 많이 건의받았던 내용이다. 생활 불편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에 반영하게 됐다. 앞으로도 74만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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