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신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의장 권봉수입니다.

끝나지 않을 거 같았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따뜻하고 희망찬 세상으로 나오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제9대 구리시의회는 지난해 7월 4일 개원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 라는 슬로건 아래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6개월여 동안 두 차례의 정례회와 여섯 차례의 임시회를 열어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이 시정시책에 반영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귀 기울이면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였습니다. 구리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새해에는 코로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운 일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계속된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어둡습니다. 경기 침체의 영향은 시민들의 일자리, 교육, 복지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리시의회는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집행부와 협력하고 지원하며 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변화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가 되면 가끔 음미하고 있는 이해인 님‘새해 마음’이라는 시(時)를 인용하면서 새해 마음가짐을 다져봅니다.

늘 나에게 있는 새로운 마음이지만
오늘은 이 마음에
색동옷을 입혀 새해 마음이라 이름 붙여줍니다.

1년 내내 이웃에게 복을 빌어주며
행복을 손짓하는 따뜻한 마음,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며
감동의 웃음꽃으로 피워내는 밝은 마음,

내가 바라는 것을 남에게 먼저 배려하고
먼저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

다시오는 시간들을 잘 관리하고
정성을 다하는 성실한 마음,

실수하고 넘어져도
언제나 희망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겸손한 마음,

곱게 설빔 차려입은
나의 마음과 어깨동무하고
새롭게 길을 가니 새롭게 행복합니다.

2023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구리시의회 의장 권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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