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교회 올해도 또 자선, 와부나눔트리에 500만원 기부

해마다 꾸준한 자선을 실천해 오고 있는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덕소교회(예장 합동. 담임목사 문홍선)가 올해도 지역민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소교회는 27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와부읍 제7회 행복 담은 나눔트리’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나눔트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선금을 모으는 캠페인으로, 관내 여러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덕소교회가 기부한 후원금은 와부읍의 특화사업인 ‘와부읍 사랑의 소원트리’에 사용된다. 또 연말·연시·명절 등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급되는 물품에도 사용된다. 소원트리는 지역의 어려운 아동·청소년이 읍사무소에 설치된 트리에 소원을 적어 걸어두면 소원을 들어주는 일종의 복지사업이다.

덕소교회는 이날 자선금을 기부하면서 예배를 드렸는데, 문 목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 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자 교인들과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와부읍 사랑의 소원트리에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제창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덕소교회의 기부에 “매년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덕소교회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와부읍에 따르면 덕소교회는 와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930년대에 문을 열었다.(창립 83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