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좀 다를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위한 역사적 첫걸음’

승인2022.12.25 11:23l수정2022.12.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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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2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 제공=경기도)

설문조사, 용역, 기구설치 등 분도 위한 구체적 움직임
김동연 지사 “솔직히 반반이었는데... 확신 갖게 됐다”

경기도가 분도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분도(分道)는 경기도를 남, 북으로 나누는 것으로, 요즘은 다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으로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도는 최근 분도와 관련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달 도민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설문조사를 했고, 20일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더 명확한 의지가 확인되는 것은 기구 설치이다. 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도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을 뗐다. 수십년 동안 각종 선거공약 등으로 경기북도 신설이 제기됐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한 구체적 행보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추진위 출범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지사의 발언은 더 의미심장하다. 김 지사는 “도지사 선거유세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선거공약을 검토할 당시에는 솔직히 반반이었다. 하지만 경기북부에 여러 차례 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과거 70년 동안 중첩규제로 피해를 본 경기북부에 피해보상 얘기를 하는데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저는 어떤 피해보상에 대한 주장이 아니라,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포부는 이어지는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김 지사는 “오늘 정말 뜻깊은 날이다. 연내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꼭 발족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 약속을 지킨 것처럼 제 임기 내에 설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길을 닦아놓도록 하겠다. 경기북부를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특별위원으로 위촉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발언에서도 다시 확인된다. 문 전 의장은 “국회의원 첫째 공약이 경기북도 신설이었고 똑같은 공약을 계속했다. 대통령, 도지사들도 그동안 공약했지만 당선되고 나니 정치적으로 사람이 움직이더라. 김동연 지사는 확신에 차니까 이게 진행이 되는 것이고 이것이 경기북도 신설의 중요한 전기가 된다는 생각에서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결국은 경기도지사가 되는 사람의 결단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추진위 위원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간담회,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형식적인 자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할 예정이다.

위촉된 위원은 ▲(특별위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공동위원장/민간)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장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 ▲손경식 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해미 뮤지컬 배우다.(당연직 오후석 행정2부지사)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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