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지난 9월 16일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와부읍 도곡 간 폐철도(도곡리 산 45-2 일원)에 조성되는 문화공원이 덕소 쪽에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업은 덕소로부터 접근이 없었으나, 지난 9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면서 덕소 진출입을 지시해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덕소로부터 진입이 안 되면 반쪽사업과 다름없다. 와부를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면 덕소 쪽과 도곡 쪽인데, 비싼 돈을 들여 사업을 해 놓고 도곡 쪽에서만 진입하면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

덕소 진출입 사업(보행육교 설치사업)은 사업 단위 기준으로 보면 문화공원과 별개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내용으로 보면 문화공원 진출입을 위해 설치되는 사업이라 동일 범위의 사업이다.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문화공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난 이후 폐터널 보수·보강 공사, 토지 매입 절차, 실시설계 등이 진행되고 있고, 보행육교 설치사업은 2023년 1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 예산도 두 사업으로 구분된다. 문화공원 조성에는 약 55억원이 투입되며, 보행 육교 설치에는 10억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당초 문화공원 준공은 2024년 6월로 예상했지만 목표 시점이 6개월 늦춰졌다. 시에 따르면 문화공원과 보행육교 모두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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