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했는데도 왜 수도권 아파트값 계속 하락세?

승인2022.11.25 15:50l수정2022.1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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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 제공=부동산R114

'부동산 시장 요지부동' 금리 인상 기조 유지되는 한...

대출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편, 규제지역 해제, 보유세 부담 완화 등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일련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지만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 단행했고, 금리 인상 기조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처럼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

재건축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 양천도 하락세가 유지됐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지난달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지구단위 계획안이 발표됐다. 최근에는 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는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동산R114이 11월 25일 발표한 자료(‘weekly R report-수도권 APT 시황’)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됐다. 재건축이 0.04%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5%씩 내렸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은 매물이 적체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이 금주 0.11% 떨어졌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8%, 0.06% 하락했다.

[매매]
서울은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와 재건축 이슈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관악(-0.24%) ▼강북(-0.20%) ▼강동(-0.15%) ▼노원(-0.14%) ▼동대문(-0.12%) ▼강남(-0.11%) ▼동작(-0.09%) 등이 떨어졌다. 관악은 대단지인 관악드림타운과 성현동아가 1,000만원-3,250만원 하락했고, 강북은 미아동 북서울꿈의숲롯데캐슬, SK북한산시티가 1,000만원-3,750만원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고덕현대, 명일삼환, 고덕동 배제현대 등이 2,5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하계동 한신청구, 학여울청구, 상계동 보람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30%) ▼중동(-0.09%) ▼분당(-0.04%) ▼산본(-0.02%) ▼일산(-0.01%) 등이 내렸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태영,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향촌현대5차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중동은 중동 연화쌍용, 연화대원이 500만원-1,750만원 하락했고, 분당은 야탑동 매화마을건영1차, 수내동 양지3,5단지금호한양, 정자동 한솔LG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20%) ▼고양(-0.14%) ▼성남(-0.10%) ▼시흥(-0.07%) ▼용인(-0.07%) ▼평택(-0.07%) ▼수원(-0.06%) 등이 하락했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2차현대홈타운, 평촌더샵아이파크, 안양동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고양은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식사동 위시티일산자이2단지, 도내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7단지 등이 1,0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성남은 신흥동 한신, 두산, 청구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관악(-0.39%) ▼동대문(-0.27%) ▼동작(-0.25%) ▼강남(-0.21%) ▼중구(-0.19%) ▼강동(-0.16%) ▼용산(-0.16%) 등이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관악드림타운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고 동대문은 전농동 우성,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래미안엘파인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떨어졌다. 동작은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 사당동 사당롯데캐슬 등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35%) ▼일산(-0.18%) ▼평촌(-0.16%) ▼분당(-0.07%) ▼산본(-0.06%) ▼동탄(-0.03%) 등이 내렸다. 중동은 중동 은하동부, 은하효성, 은하대우 등이 1,000만원-2,500만원 떨어졌고, 일산은 일산동 후곡17단지태영,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 등이 1,0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초원한양, 초원세경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30%) ▼성남(-0.22%) ▼고양(-0.16%) ▼용인(-0.09%) ▼의왕(-0.09%) 등이 떨어졌다. 안양은 안양동 주공뜨란채, 비산동 비산e편한세상, 호계동 영풍 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성남은 신흥동 현대, 청구 등이 1,000만원-2,000만원 하락했고, 고양은 행신동 햇빛18-1단지뜨란채,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현재 3.00%인 기준금리를 24일 3.25%로 0.25%P 올렸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달러 환율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보폭은 베이비 스텝(0.25%P 인상) 수준으로 인상폭을 좁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은이 금리 인상 보폭을 좁히며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많지 않고 금융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거래 부진과 매수심리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멈추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돌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인 것.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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