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의 환경 관련 활동(사진 제공=남양주그린훼밀리)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의 환경 관련 활동(사진 제공=남양주그린훼밀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 등을 해 온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이 그간 어떻게 활동했고, 올해는 어떤 활동을 펼쳤는지 정리한 내용을 전해왔다.

남양주그린훼밀리는 1998년 1월 설립된 단체로, 환경교육을 통한 의식개혁 추진과 조직적 환경운동 확산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남양주그린훼밀리의 활동은 크게 환경 관련 활동과 복지 관련 활동으로 나눠진다.

급식봉사의 경우 10년 동안 100여회를 참여했는데, 2008년 1월부터 2018년까지 동부노인복지관에서 매월 1회 어르신 식사 나눔 봉사를 꾸준하게 실천했다.

주특기인 정화활동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지역의 청소년들, 지역봉사자들과 월문천과 한강, 상점가 거리, 학교 주변 등을 청소하는데,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상가주변, 주택 골목길의 쓰레기를 줍는 수거활동을 년 10회 이상 실시했다.

이런 환경정화 활동은 근래 유행하는 플로깅 등 에코 붐이 일어나기 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긴 시간 동안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새롭다.

남양주그린훼밀리가 대외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긴 기간 꾸준하게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주제로 환경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 게 주효했다. 무려 26년 동안 개최했는데 6만5천명이나 참여했다.

대회에서 상을 탄 작품의 경우 전시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올해는 어린이, 유치원 37곳에서 2,800여명이 참가해 기관장 표창 197명, 장려상 173명이 상을 탔다.

근년에는 환경 관련 외연을 확장하는 사업도 했다.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을 2020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이어오고 있는 것.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지금껏 행정기관, 한강, 팔당시민공원, 물의정원, 다산중앙 공원에 나무 이름표를 달아주는 사업을 했고, 지역의 학교(미금중, 판곡중)로 확대되는 성과도 얻었다.

남양주그린훼밀리는 도시락배달, 연탄배달 등 복지사각지대를 채우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으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는 마스크를 대량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펼쳤다.

남양주그린훼밀리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지역 등의 자원과 복지기관, 복지대상자를 연계하는 사업을 선도적으로 해왔다는 점이다. 남양주그린훼밀리가 그동안 사업체 등과 복지기관 등을 연계한 경우는 수두룩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