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1년에 두 차례 십시일반 돈 모아 자선

구리시 구인경로당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쌀 20포를 인창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사진=구리시)
구리시 구인경로당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쌀 20포를 인창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사진=구리시)

구리시 인창동 소재한 구인경로당(회장 조성태)이 취약계층을 도와달라며 쌀 20포를 인창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구인경로당은 2012년부터 매해 2차례씩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모은 돈은 말이 쌈짓돈이지 사실은 경로수당과 자녀들로부터 받는 용돈을 모은 것으로,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남을 돕고 있다는 존경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구인경로당 조성태 회장은 ‘어렵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은 진심어린 정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어려울 때 돕는 이웃사랑이 더 어려운 분들에게는 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인창동 주민센터(동사무소)는 구인경로당으로부터 받은 쌀을 국민기초수급 혜택을 받지 못 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개별 가정방문 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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