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반도체·데이터센터 중심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

지난 7월 출범한 남양주시 민선 8기가 이뤄낼 목표가 정해졌다.

남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앞으로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공약과 중점 과제 등 6대 분야 핵심 사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비전으로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제시했고, 3대 시정 목표로 ▲슈퍼성장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시민시장시대, 진심소통 행정혁신 ▲실용·통합시대, 목표달성 거버넌스를 설정했다.

시는 6대 분야 핵심 사업과 이를 실현할 공약 110개와 중점 과제 27개도 확정했다.

지향하는 6대 분야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첨단미래산업 경제도시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시민이 중심인 행정도시다.

시는 공약과 별개로 농민기본소득 지원,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 사업 등 추가 발굴한 정책 사업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 사업에는 ▲영유아,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유치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밸리 유치 등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정책이 담겨 있다.

주요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 및 경제 분야 사업은 ▲GTX-B 조기 개통 추진, 8·9호선 연장 추진, 강변북로 BTX 및 청량리~평내호평 BRT 추진, 수석대교 조기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 지방도 387호선 조기 완공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유치·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 등이 있다.

교육 및 복지 분야 사업은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 남양주 인재육성재단 설립, 학교·학생 안전 환경 개선, 정약용 아카데미센터 설립으로 전 세대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온종일 돌봄 서비스 및 마을 돌봄 프로그램 확대, 경력 보유 여성 재취업·창업 지원, 권역별 장애인복지관 건립,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이 있다.

문화 및 행정 분야 사업은 ▲시민 프로축구단 남양주FC 창단, 대형 문화예술회관 건립, 남양주 어트랙션 패스 패키지 개발, 권역별 체육문화센터 건립 ▲진심소통 1박 2일, 공공기관 내 개방형 혁신행정 회의실 설치, 남양주시정연구원 설립, 남양주시청 출입 통제 완화 및 상시 소통 강화 등이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재 남양주시는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골든타임으로, 달라진 남양주시의 미래를 74만 시민시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족 기능을 확보해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고, 시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 매월 실국소장 회의에서 공약 이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중점 추진 과제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적 시민 참여를 위해 시민으로만 구성된 남양주시 공약이행평가단을 매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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