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50, 둘째 30→100, 셋째 60→200, 넷째 100→300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이 9월 20일 5분 자유발언에서 구리시가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리시는 현재 ▲둘째 아이 출산 시 30만원 ▲셋째 아이 출산 시 60만원 ▲넷째 아이 출산 시 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구리시가 둘째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부분을 지적했는데 “2022년도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중 20개 시·군에서 첫째 출산장려금을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제시한 것은 ▲첫째 50만원 ▲둘째 1백만원 ▲셋째 2백만원 ▲넷째 이상 3백만원이다.

이는 기존 출산지원금보다 대폭 상향된 액수로, 둘째를 낳을 경우 70만원을 더, 셋째는 140만원을 더, 넷째는 200만원을 더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의원은 다자녀 기준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두 자녀 이상을 다자녀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구리시는 세 자녀 이상을 다자녀가구로 분류해 다자녀 섬김카드 발급, 다자녀 영화관람권 지급, 다자녀 지역화폐 지급, 어린이집 이용아동 입소료 지원, 다자녀가정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제시한 방안들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구리시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테지만 (적어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격려가 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리시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집행부가 제출한 구리시 인구통계에 의하면 2019년 199,265명, 2020년 197,459명, 2021년 191,948명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출생아 수 또한 2019년 1,318명, 2020년 1,032명, 2021년 926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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