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가족단위 평균 3시간46분 쇼핑
아수라백작가구연구소가 이케아(IKEA) 광명점 방문자가 쇼핑을 위해 머무르는 시간을 5월 연휴 기간(5.3~4) 동안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경우 평균 3시간15분을 머물렀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자는 평균 3시간46분 머물면서 쇼핑을 했다.
자차로 가건 대중교통으로 가건 혼자 매장을 찾는 비율은 낮았다. 자차인 경우 2명이 같이 가는 경우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3명이 함께 매장을 찾는 비율은 56.6%로 나타났다.
이는 지인과 가족 등 동반 쇼핑이 많다는 반증으로, 특히 가족단위 쇼핑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출발한 저가 가구 판매점으로, 미려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스스로 조립(‘다이’, DIY, Do It Youself)하는 품질 좋은 가구를 선보여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정명렬 소장은 “이케아 광명점의 스파르타식 이동 동선과 낯선 쇼핑문화에 소비자들이 하나씩 적응해 나간다면, 그만큼 재방문과 체류시간은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체류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곧 객단가(구매총액)가 늘어난다는 뜻이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비하는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고양시 2호점 강동구 3호점 등 2020년까지 여러 개의 매장을 추가로 한국에 신설할 예정이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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