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내년 상반기 착공' 가시화

김동연 경기도지사 9월 15일 오후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화도읍 가곡리 너구내고개~수동면 운수리 운수교차로) 도로확장(2→4차로) 사업 현장 방문(사진=주광덕 남양주시장 페이스북)
김동연 경기도지사 9월 15일 오후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화도읍 가곡리 너구내고개~수동면 운수리 운수교차로) 도로확장(2→4차로) 사업 현장 방문(사진=주광덕 남양주시장 페이스북)

70% 보상이뤄지면 우선 삽 뜨는 것(착공) 가능할 듯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너구내고개~운수교차로) 도로확포장 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남양주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사업의 ‘조속한 착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 중인 것처럼, 경기북부에 대한 관심이 많다. 화도~운수 도로가 경기북부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로인 만큼,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효율적인 방안’은 신속 착공 방안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전언에 의하면 "70% 정도 보상이 이뤄지면 구간별 착공"이라는 워딩이 현장에서 나왔다.

경기도 역시 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 15일 “이 사업이 경기북부 균형발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잔여 보상비와 공사비를 2023년도 본예산까지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 중 공사 발주 및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의 방문은 그간 이 현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의 제안에 의한 것이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조 의원은 따로 낸 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김동연 지사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제안한 것이다. 387 지방도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현장방문을 요청했고 김 지사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장에선 “20년 가까이 만성적 교통체증과 안전위협을 감수해온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해 줄 때다. (중략) 더는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했던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김동연 도지사님, 화도·수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화도읍 가곡리~수동면 운수리 구간 387 지방도 4차로 확장! 내년 상반기 조기착공 약속!!”이라는 글을 페북에 남기며 반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사업과 관련 지난달 삭발을 했던 이석균 경기도의회 의원과 지역구 시의원인 박윤옥 남양주시의회 의원,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며 시위에 앞장섰던 이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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